나는 채식주의를 지지하지만, 좀 더 세분화 한다면 <근본적인 육식>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 그들 그대로의 삶의 모습을 보장해야 한다. 공장식 축산 뿐만 아니라 그들 본성을 억압하는 모든 형태를 배격한다. 사육이 아니라 공동 존재다.
● 죽음에 있어서 그 생명에 대한 경외가 있을 경우에만 그 죽음이 허용된다. 그것이 인간 종의 본질적(진화적, 생태적) 특성임을 믿는다.
● 역개발을 통해 자연 서식처를 확보해야 함을 전제로 한다. 인간의 영역 또한 공존 가능하도록 전면적으로 전환 되어야 한다.
● 비인간 동물에 대한 살해가 합법이라면, 인간에 대한 살해도 합법임을 인지한다. 이미 사회적 약자를 착취하면서 서서히 그들의 인생을 살해하는 것이 합법인 사회다. 종간의 차이보다 생명의 무게가 더 크다. 죽음의 동등함은 오히려 사회적 살인 역시 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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