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불안증은 다르다.

예를들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건강한 것으로, 자기 내면의 온전한 표출이다. 그렇기에 건강한 다른 내면의 모습들과 대치되지 않는다. 도전 정신과 두려움은 공존하며 서로를 돕는다.

그러나 실패에 대한 불안증은 다양한 내면의 모습들을 억압한다. 심지어는 두려움마저 억압한다.
오로지 불안만 남고 나는 사라져 버린다.

두려움은 세상 자체를 보게 하며, 불안증은 세상이 보여주려는 것만 보게 한다.
두려움은 밖으로 내가 확장되게 하며, 불안증은 모든 것과 그리고 자기 스스로 마저도 단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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