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란 것이 억울한 이들의 자리로 가게 하는 사람이 있고,
자신의 평화를 찾아서 자신과 같이 될 수 있는 사람들만 당기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여기'가 무엇이 중요한가. 억울한 곳에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된다. 각자 자기의 길이 있다.
사실은 악하면 어떤가. 억울한 곳에는 그를 그의 악에서 돌이키는 문이 있다. 거기로 가지 않으면 애초에 문도 만날 수 없다.
내가 '지금 여기'가 맞는 사람이라고 해서 높게 평가할 필요는 없다.
선함 자체는 단절도 악도 선으로 돌릴 수 있을 뿐이다. 내가 '지금 여기'를 발견하지 못했더라도 나에게 그것이 더 맞기 때문이다.
모두의 시간은 다르고, 돌아가는 이도 있고, 빨리 가는 이도 있다. 그 모든 여정에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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