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
다만 사람 같지 않은 사회구조만 지켜진다.
그 앞을 몸뚱이 목숨 하나로 버티는 게 무엇인지
정말 몰라서 거기에 있겠는가.
필요한 건 동정이 아니라 사람 같은 평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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