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신자유주의고, 이 땅의 정부는 그 세계에 소속되어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역시 그 안에서 변주를 만들어 낸다.
돈의 힘은 강대하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꺼내는 곳에서도 차별적 자본계급이 생기게 되는 것이 이 세계다.
큰 정부, 작은 정부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청빈하지만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내 삶이, 더 약한 나라와 사람들의 피값을 통해, 그런 나의 삶이라는 우아함을 보장해주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내 혀가 어떻든, 나는 이미 차별적인 우월한 자본계급이다.
그런 운명이라고 가만히 있진 않을 것이다. 내 살덩이 하나하나부터 투쟁해 갈 것이다. 내 살덩이를 결국 이기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에는 그 회개 역시 가득하다.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대한 투쟁은, 김대중이라는 회개, 노무현이라는 회개와 함께 걸어갈 수 있게 한다.
내가 바른 정부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 굳건한 성을 세우는 것은 내가 아니다.
자기 살덩이부터 투쟁하는 그 회개가 있다. 그 회개들의 총합 뒤에 그에 합당한 정부의 모습도 올 수 있는 것이다.
회개의 세계가 아니라 시스템의 세계가 나라는 한 사람이 정부보다 크고 더 힘이 세다는 걸 믿지 못하게 한다.
회개의 세계에서는 세워지는 성들을 무너뜨리며 회개를 만난다. 김대중-노무현의 성을 무너뜨리며 김대중이라는 회개, 노무현이라는 회개를 만난다.
그럴때 드러나는 정부에 대한 비판은 하나의 결과, 현상일 뿐이다. 본질은 오로지 자기 살덩이에 회개만이 있다.
그렇기에 김대중-노무현을 옹호하는 곳에서도, 심지어 이명박-박근혜를 옹호하는 곳에서도 회개를 발견해낼 수 있다.
주체는 회개 자체이기 때문이다.
회개에 대한 철저한 수동성 속에만 온전한 나의 능동성과 주체가 존재할 수 있다. 돌아온다.
돈의 힘은 강대하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꺼내는 곳에서도 차별적 자본계급이 생기게 되는 것이 이 세계다.
큰 정부, 작은 정부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청빈하지만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내 삶이, 더 약한 나라와 사람들의 피값을 통해, 그런 나의 삶이라는 우아함을 보장해주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내 혀가 어떻든, 나는 이미 차별적인 우월한 자본계급이다.
그런 운명이라고 가만히 있진 않을 것이다. 내 살덩이 하나하나부터 투쟁해 갈 것이다. 내 살덩이를 결국 이기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에는 그 회개 역시 가득하다.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대한 투쟁은, 김대중이라는 회개, 노무현이라는 회개와 함께 걸어갈 수 있게 한다.
내가 바른 정부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 굳건한 성을 세우는 것은 내가 아니다.
자기 살덩이부터 투쟁하는 그 회개가 있다. 그 회개들의 총합 뒤에 그에 합당한 정부의 모습도 올 수 있는 것이다.
회개의 세계가 아니라 시스템의 세계가 나라는 한 사람이 정부보다 크고 더 힘이 세다는 걸 믿지 못하게 한다.
회개의 세계에서는 세워지는 성들을 무너뜨리며 회개를 만난다. 김대중-노무현의 성을 무너뜨리며 김대중이라는 회개, 노무현이라는 회개를 만난다.
그럴때 드러나는 정부에 대한 비판은 하나의 결과, 현상일 뿐이다. 본질은 오로지 자기 살덩이에 회개만이 있다.
그렇기에 김대중-노무현을 옹호하는 곳에서도, 심지어 이명박-박근혜를 옹호하는 곳에서도 회개를 발견해낼 수 있다.
주체는 회개 자체이기 때문이다.
회개에 대한 철저한 수동성 속에만 온전한 나의 능동성과 주체가 존재할 수 있다.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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