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줍는 분들도 무료급식소에 나오신다.
기업에서 봉사활동 나온 이들은 모자라고 실패한 목숨 참 불쌍하게 쳐다본다.
밥 퍼주는 시혜적 손길에 뿌듯하다.
그 앞에서 노인이 돌려주는 건 진심이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항. 이미 끝은 닿은 채 그저 존재함으로 이 세상에 저항하는 존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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