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라는 것은 문화적인 혼용이 되어있는 용어

'동성애'라는 것은 문화적인 혼용이 되어있는 용어입니다.

1.
성지향이 양성애인데 '동성애를 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성애를 하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성지향은 행위가 아닙니다.

2.
군대 내 동성 간 성추행, 사제사회에서 아동성추행 중 남아 성추행 등이 문화적으로 '동성애'란 용어로 혼용되고 있는 사례입니다. 혐오 사회에서 동성애자가 성지향이 드러날 일을 하기는 쉽지 않으며, 군대 내 성추행은 이성애자들이 저지르는 것이 연구 결과로 나와 있습니다. 아동 성추행은 그 자체가 이상성애인데, 남아를 선호하는 것은 침묵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들은 동성애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3.
동성애는 음욕과 상관없습니다. 이성애자들도 정상적인 결혼생활이 보장되지 못하고, 존재 자체를 부정당할 경우, 혼란적인 성적인 관계에 빠질 것입니다. 이성애자임에도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 여장남자와 관계를 맺는 행위도 있습니다. 돈으로 동성 파트너를 사는 행위는 동성애가 원인이 아닙니다. 이성 파트너를 사는 행위의 원인을 이성애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동성애'가 아닌 것을 '동성애'라고 혼용하며 쓰면서 편견이 증폭됩니다. 그렇게 사실관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혐오'입니다.

스스로 '동성애를 할 수 있는'이라는 혼용, 곧 혐오표현을 쓰고 있는 장면이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혐오는 큰 죄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