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HIV/AIDS 감염인 94.4%가 남성, 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73991


혐오세력은 여성과 남성 1:1의 비율이 아닌 것이 남성 동성애자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서도 감염경로에 대해 이성간 성접촉이 397명(54.4%), 동성간 성접촉이 325명(45.6%)이라는 내용이 있지요.

혐오세력에 의해 왜곡된 사실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에이즈 '비상'…HIV 감염자 6년새 2.4배 급증해 연 1만명>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02/0200000000AKR20170802068900084.HTML


우비알 장관이 필리핀 신규 감염자의 85%가 남성간 성관계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혐오세력은, 같은 기사 내에 나와 있듯,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의 동성애혐오가 동성애자들을 음지로 밀어내어 HIV 감염 확산속도가 빨라지게 한 것이라고 분석한 것은 얘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필리핀이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동남아지역이라 에이즈가 늘어난다는 식의 왜곡된 주장을 하지요.


<100% 콘돔 사용 정책이 통했다>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87102


동성애에 대한 표면적 용인이 이뤄지는 태국의 경우입니다. 태국 질병관리국 산하 에이즈 부서장을 맡고있는 트위삽 씨에 따르면, 감염 경로가 이성 간의 성접촉에 따른 감염이 80%, 마약 복용자들이 5%이고, 동성 간의 성접촉에 따른 감염은 1%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혐오세력은 태국의 높은 HIV 감염인 수만 얘기하면서 동성애가 원인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HIV 감염인이 늘어나는 것은 에이즈 혐오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성애 혐오가 그것을 가속화 한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혐오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혐오가 사라질 때 생명이 지켜집니다.

사랑한다면 혐오하지 마세요.


**기타 참고문서

[성소수자에 대한 12가지 질문] 5. 동성애는 HIV/AIDS의 원인인가요? | 조작된 낙인과 공포

https://www.huffingtonpost.kr/lgbtstudies-kr/story_b_10274722.html


우리는 왜 특정 성을 문란하다고 느끼는가 - 에이즈 혐오 뒤에 숨은 성적 보수성

https://www.huffingtonpost.kr/hivaids-activists-network-korea/story_b_177782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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