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근원을 섬기는데 왜 게으르게 되는가?

왜 나는 내가 가진 것들을 자랑하며 그 근원의 은혜를보지 않는가?

왜 나는 일의 근원을 보지 아니하고, 

내가 그 위에 있어 우쭐함이나 좌절 속으로 들어가는가.


이 모든 일들을 통해 그가 생각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만들어낸 신, 내 정성에 의해 내 맘대로 조작할 수 있는 신,

내 위로가 필요할 때 만들어낸 상상의 친구 같은 신은

겨우 머리 속에 그 정도 크기로 존재하는 신이다.


모든 것의 근원, 절대적인 압도, 인간이 만든 개념에 갇혀있지 않은

모든 존재의 원인, 존재 그 자체를 섬기고 있다면

그 앞에서 내 멋대로 게으르고, 오만하고, 좌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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