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상처가 서로의 상처를 건드린다. 관계의 비극인 것일까.

그것은 서로의 두려움을 바라봐주는 시작이 되기도 한다.
혼자의 것으로 버려두지 아니하고 공동체로 함께 짊어질 것이 된다.
사실 스스로 휘둘리는 자기자신의 문제가 있어, 오히려 타인이 잡아줄 수 있는 것도  있다.

비극의 본질은 상처가 아니다. 자기 이득만 바라보고, 자기 세계에만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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