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동물이라고 할 때, 분류학에서 말하는 동물계에 해당하는 존재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동물이란 용어는 과학 체계에 근거한 용어라기 보다는 어떤 믿음 체계에 의한 문화적인 단어다. 그것은 인간과 위계적으로 분리된 존재들을 지칭한다. 동물에서 일반적으로 인간을 떠올리지는 않는다.
믿음 체계라는 의미에서 종교적인 것이다. 동물 숭배에 반대편 있는 또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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