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을 생각할 때는
마치 짱짱쌘 투명드레곤 같은 걸 생각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신은,
거리로 내몰린 이들의 악취나는 입에 입맞추고, 그 썩은 발을 부여잡고 눈물로 씻는 그런 것이다.
혐오당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기 인생(신격)을 버리면서까지 거기에 함께하는 그런 것이다.
신은, 거룩은, 영광은 압도하는 능력이 아닌 가득 찬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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